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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햅+] 운동 할 때 폼롤러가 꼭 필요한 이유

Prehab+ [프리햅+]

by Kinetic Impact [키네틱 임팩트] 2020. 5. 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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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가게 되면 심심치 않게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 폼롤러 (Foam Roller)를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대부분 사람들이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기 위해 폼 롤러를 많이 쓴다. 하지만 폼롤러가 어떤 원리로 근육의 스트레칭을 도와주는 것인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폼 롤러 원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올바르게 사용해보도록 하자. 

 

폼롤러의 원리는? 

 

폼롤러에 대해 좀 더 깊게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근육조직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 근육 안에는 두 가지의 신경세포를 전달하는 기관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근방추 (Muscle Spindles) 골지건기관 (Muscle Tendon Organ)이다. 먼저 근방추의 역할은 근육에서 발생하는 힘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한다. 골지건기관도 이와 비슷한 센서 역할을 하는데 근방추가 힘을 감지한다면 골지건기관은 근육의 길이를 감지하는 일이다.

 

근육의 힘과 길이를 감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근력 운동을 할때 우리 몸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무게를 들게 되면 이 때 센서 역할을 하는 근방추와 골지건이 자극을 받으며 활성화가 된다. 이 둘의 역할은 예민하게 근육의 움직을 지켜보고 있다가 근육이 감당 할 수 없는 무게를 들을 때 활성화가 되면서 본능적으로 근육의 텐션을 확 떨어트려주는 일을 하게 된다. 즉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시켜주면서 몸을 보호해 주는 '보호본능'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경직된 몸을 풀어줌으로서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힐 수 있다. 

 

그럼 왜 이것이 폼롤러와 관련이 있는 걸까?

 

폼롤러가 경직된 근육을 풀어줄 때 쓰이는 이유는 근육의 텐션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근육에 벌써 경직되어있는 상태에서 텐션을 더 해준다는 것은 좀 아이러니하지만 앞서 설명했던 근방추와 골지건의 원리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여기서 폼롤러의 역할은 근육을 자극시켜주면서 근방추와 골지건의 텐션을 서서히 높이는 일을 한다. 그리고 서서히 높아진 텐션으로 이 두 센서가 활성화가 되면서 근육의 텐션을 확 떨어트리게 해준다. 즉 근육억제를 통해 근육의 톤을 낮추게 되고 몸이 한결 유연해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폼롤러를 쓰는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부드러운 자극을 준다는 것이다. 만약 몸의 긴장감을 떨어트려준다는 목적으로 너무 강한 힘으로 근육에 자극을 주게 되면 오히려 근육이 방어 기제를 하기 때문에 몸이 더 굳어 질 수 있는 악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에 폼롤러와 같이 부드러운 자극을 줄 수 있는 도구로 근육을 풀어주어야만 근육내의 긴장도가 효과적으로 낮아질 수가 있다.

 

폼롤러는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게 해줘야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폼롤러를 할 때에는 센 강도로 해 주는 것보다 힘을 빼고 놀듯이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리고 부담갖고 폼롤러를 사용하는 것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다면 근육도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다.

 

폼롤러는 운동 전 후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운동 전 폼롤러는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는 역할을 해 줄 수 있고 운동 후에는 특히 근육의 텐션이 많이 올라 와 있는 상태이므로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다음 날 근육통을 방지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있는 내용을 머리에 기억해두고 폼롤러를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고 운동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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