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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햅+] 원인 모를 무릎 통증,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Prehab+ [프리햅+]

by Kinetic Impact [키네틱 임팩트] 2020. 6. 2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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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고 무릎 앞 쪽에 시큰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종종 있을 것이다.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금방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계속해서 통증이 몇일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의사를 찾아가 검사를 받지만 X-ray나 MRI에는 무릎 조직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계속된 찝찝한 통증때문에 움직일때마다 부담이 될 때가 많다. 이렇게 원인 모를 무릎 통증은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무릎 앞 부분 통증은 슬개대퇴 관절 신드롬 (patellofemoral pain syndrome, 이하 PFPS)과 관련이 많다. 특히 이 PFPS는 주로 러닝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 Runner's Knee 라고 불릴만큼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사람들한테서 발생되는 질환이다. 이 무릎 통증은 슬개골 (knee cap)와 대퇴골 (femur)이 마찰되게 되면서 생기는 통증이다. 그러면서 무릎을 굽히게 되는 뛰는 동작이나 앉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구조적인 문제에 의한 통증 

PFPS가 발생하는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무릎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근육들이 있다. 예를 들면 대퇴사근 (qaudriceps), IT 밴드 (iliotibial band), 중둔근 (gluteus medius)과 같이 무릎이 잘 움직일 수 있게 지탱해준다. 이러한 근육들의 컨디셔닝 저하로 인한 퇴화가 나타나게 되면 무릎의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무릎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동 (tracking)하고 있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무릎 움직임의 안정성이 저하되면서 슬개골과 대퇴골이 마찰되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슬개골의 정렬 (alignment)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무릎의 굽힘 동작시 슬개골과 대퇴골의 움직임이 잘 일치 (congruent)되었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슬개골의 정렬은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주변 근육의 컨디셔닝을 통해서 해결 할 수 있다. 주변 근육이 잘 움직인다면 무릎의 안정성도 따라서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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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 조직에 의한 신경적 통증 

하지만 슬개골의 위치와 주변 근육들의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슬개골 주위 구조물의 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바로 슬개골 외측에 있는 patellar retinaculum이라고 하는 '무릎 지지띠'에 집중해야한다. 이 무릎 지지띠는 근막 조직 (fascial tissue)로서 무릎의 안정성과 유연한 움직임을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무릎 굽힘시 슬개골은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며 펴지는 동작에서는 다시 바깥쪽으로 빠지는 형태의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이 굽힘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면 슬개골이 안쪽으로 말리는 빈도수가 늘어나게 되면서 이 근막 조직의 스트레칭도 늘어나게 된다. 스트레칭의 횟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 뼈와 주변 구조물에 스트레스가 늘어난다는 뜻이다. 그렇게 스트레스가 높아지게 되면 근막 조직이 쉽게 경직이 될 수가 있다. 

 

이러한 근막 조직의 특징은 신경세포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그 의미는 근막 조직의 컨디션에 따라 신경적인 변화 (neuronal change)에 의한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릎 앞쪽이 시린 이유도 슬개골 주위의 근막 조직이 뭉쳤기 때문에 신경적인 통증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구조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근막의 컨디션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근막의 신경의 변화는 자기 수용 감각성 (proprioception)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 몸 전체에 뻗어있는 신경들의 역할중에 하나가 내 자신의 몸을 인지할 수 있게 뇌에 계속해서 피드백을 전달해주는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신경세포를 내포하고 있는 근막의 상태가 좋지 않게 되면 자기 수용 감각성도 떨어지게 된다. 그 말은 즉슨, 무릎의 전체적인 안정성이 저하되며 그로 인한 매커니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 해결법  

그렇다면 떨어져있는 근막의 컨디션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한다. 무릎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적인 무릎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악효과가 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전문의와의 상의를 통해서 내가 가진 통증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통증의 원인이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근막의 컨디셔닝에 의한 신경변화라면, 무릎 주위에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 되어야한다.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무릎의 다양한 자극을 주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의 요동을 주어 무릎 주위의 근막을 자극하는 것이다. 

 

무릎 주위의 근막에 자극을 주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밸런스 운동이다. 서 있는 상태에서 한 발로 서 있기를 해보라. 그러면 무릎이 많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무릎 근막에 자극을 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극이 무릎 근막의 신경 세포를 활성화시키게되고 자기 수용 감각성 또한 발달시킬 수 있게 된다. 

 

 

위에 사진에 나온 것처럼 한 발로 서는 동작이나 바닥에 매트리스나 쿠션같은 것을 깔아 불안정한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balance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동작을 통해 무릎 관절에 진동을 주게되고 잠들어 있던 무릎 주위의 속근 (fast twitch muscle)을 깨울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무릎의 전체적인 안정성을 높이며 통증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좀 익숙해졌다면 위와 같이 기능적인 움직임 (functional movmement)을 통해 레벨을 한 단계 업 시킬 수가 있다. 다리를 사용하여 무릎이 받는 무게 (load)를 늘려주는 동시에 몸의 균형성을 더해줄 수 있다. 이렇게 무릎을 굽으려서 하는 동작들을 할때에는 항상 무릎이 안으로 말리지 않게 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밞아가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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