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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햅+] 카이로프랙틱 (chiropractic)이란 무엇일까?

Prehab+ [프리햅+]

by Kinetic Impact [키네틱 임팩트] 2020. 6. 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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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프랙틱은 도수치료 (manipulation or manual therapy)중에 하나의 치료기법으로서 특별한 의학 도구나 약물복용없이, 전문가의 손기술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척추 교정치료이다. 최근엔 유튜브 영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흔히 말하는 '뚝'소리 (popping sound)나는 치료법으로도 유명하다. '뚝'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진다는 사람들의 많은 요청때문인지 '카이로프랙틱 ASMR'이라는 영상이 따로 나올 정도이다. 

 

카이로프랙틱 (chiropractic)이란? 

이러한 많은 대중의 관심으로 인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고자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인지 카이로프랙틱이 물리치료 또는 추나요법과는 어떻게 다른건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렇게 환자가 치료를 받기 전에 내가 받는 치료가 어떠한 치료인지 알고 가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카이로프랙틱 치료가 어떠한 원리를 가지고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카이로프랙틱이 일반 물리치료에서 하는 도수치료와는 어떤 다른점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카이로프랙틱 이론 (The Theory of Chiropractic) 

카이로프랙틱이 다른 도수치료와 비교했을 때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척추와 신경계 (the spine & nervous system)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할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척추에 부분 탈구 (vertebral subluxation)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척추에 부분 탈구가 일어났다는 것은 척추의 형태에 변화가 생겨 불안정한 상태를 가르킨다. 그렇기 때문에 카이로프랙틱 치료 전에 먼저 환자의 움직을 분석하고, 그에 관련된 X-ray나 MRI 결과를 보고 치료하는 것이 기본적인 과정이다.

 

카이로프랙틱의 이론은 '뇌 (brain)'와 관련이 깊다. 우리의 뇌는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정보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이렇게 뇌에서 만들어진 정보는 척추를 통해 내려가 온 몸의 신경으로 퍼지게 되고, 우리의 몸은 뇌가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정보를 저장하고 보내는 역할도 하지만, 몸에서 보내는 시그널을 받고 해석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외부에서로부터 온 자극에 몸이 반응하고 그 정보가 감각수용기 (sensory receptor)를 통해 뇌로 전달이 된다. 그렇게 정보를 받은 뇌는 그에 맞는 적절한 반응을 하기 위해서 정보를 산출해내고, 다시 그 정보를 근육에 전달해 몸을 움직이게 한다. 

 

그렇다면 이런 원리가 어떻게 카이로프랙틱 치료법과 관련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앞서 얘기했듯이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척추에 부분 탈구 (vertebral subluxation)이상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한다. 그 이유는 잘못된 자세나 생활 패턴으로 인해 척추는 불안정해지며 척추 주위의 근조직들도 영양을 받게 된다. 이때 근육의 변화를 감지하는 근방추 (muscle spindles)가 뇌로 위험감지 시그널을 보내게 된다. 여기서 위험감지 시그널이란 근육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위험 감지 시그널을 받은 뇌는 즉시 해당 척추 부위에 시그널 보내는 것을 중단하게 된다. 그렇게 해당부위의 근육들은 뇌로부터 비교적 적은 양의 정보를 받게 되면서 서서히 퇴화 (muscle atrophy)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전기가 끊기게 되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근육들의 퇴화는 해당부위뿐만이 아닌 우리 몸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고쳐주는 것이 바로 카이로프랙틱 치료이다. 그 끊긴 시그널을 다시 복귀시키기 위해 척추를 올바르게 교정 시키주어 다시 뇌와의 커넥션을 이어주는 것이다. 즉, 척추 주위의 근육들을 풀어주며 다시 제자리에 원상 복귀 시켜줌으로서 뇌가 다시 시그널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몸의 기초 (foundation)이 되어주는 척추

뇌의 구조는 신경가소성 (neuroplasticity)에 의해 형성된다. 신경가소성이란 뇌는 언제나 변화할 수 있는 구조이며 이것을 통해 학습에 대한 속도와 효율성을 증신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뇌는 변화하며, 그에 따라 우리 몸에 보내는 시그널도 다르다는 것이다

 

이렇게 카이로프랙틱은 척추 주위의 뭉쳐있거나 뻣뻣한 근육들을 찾아내 도수치료 통해 꺼져있는 뇌 시그널을 다시 켜주며 근육의 활성화를 높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도수 치료가 해당 부위의 통증이나 뻣뻣함을 가라앉혀 주는 것이다.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카이로프랙틱은 '몸의 시스템을 재부팅'하는 과정이다 재부팅을 통해 뇌가 받아들이는 정보를 새롭게 하고 그로 인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부드럽게 해주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물리치료 (physical thearpy)와의 차이점은? 

그렇다면 카이로프랙틱과 물리치료의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일단 물리치료 (physical therapy)의 정의를 살펴보면, 물리치료는 열, 얼음, 초음파, 광선등 물리적인 요소를 사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물리치료는 크게 온열/한냉 치료, 전기치료, 수치료, 운동치료등 여러가지로 나뉘며, 환자의 부상 정도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제 각각 다르다.

 

또한 물리치료안에는 손으로 하는 도수치료도 포함이 된다. 물리치료에서 하는 도수치료는 부상 관절의 가동범위 (range of motion)를 늘리는데에 포커스를 둔다. 부상으로 인해 기능이 떨어져있는 근육들이나 관절들을 수동적인 방법으로 늘려주어 안정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카이로프랙틱 역시 부상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려 치료하는 것이지만 강도가 물리치료에 비해 범위가 더 넓다고 할 수 있다. 카이로프랙틱은 가동범위를 좀 더 넘은 지점에서 고속 (high velocity), 저강도 (low amplitude)자극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리치료 (physiotherapy)

카이로프랙틱은 척추의 올바른 정렬 (alignment)을 통해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라면, 물리치료는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여러가지 물리적인 요소를 사용하여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와 물리치료 사이에서 어느 치료를 받아야할지 고민이라면 일단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가 무엇인지 의사와 컨설팅을 해본 뒤,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치료법과 병행은 필수

하지만 어떤 치료법을 선택하느냐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추후 관리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것이, 카이로프랙틱이나 물리치료를 받으면 한 번에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부상은 흔히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생활 습관에서 비롯될 때가 많다. 그러므로 자신이 잘못하고 있던 옛 버릇을 고쳐야만 부상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말은 운동치료가 필수라는 것이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잠자고 있던 근육들을 깨우고 신체를 변화시켜야지만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렇기에 운동치료는 카이로프랙틱을 받든, 물리치료를 받든 상관없이 필수 조건이다. 그러므로 치료를 받은 후 운동에 대한 교육을 확실히 시켜주는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대부분의 물리치료는 운동치료와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하는 곳이 많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이로프랙틱 클리닉을 정할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곳이 운동치료를 병행하고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은 남녀노소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카이로프랙틱의 과도한 꺾는 기법과 뼈에서 우두둑하는 소리때문에 겁을 먹고는 한다. 하지만 카이로프랙틱은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특히 노인분들에게는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으면 좋은 이유가 넘어지는 부상 (falling injury)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게 되면 자기 수용 감각 (proprioception)이 떨어지게 되면서 몸의 밸런스를 쉽게 잃게 된다. 하지만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통해 신경계의 기능을 증진시켜 자기 수용 감각을 휠씬 개선시킨다. 

 

밑에 그림을 보면 척추에서부터 뻗어나오는 신경계 (nervous system)가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확인 할 수가 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이 신경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경계 (nervous system)

그러므로 신경계를 감싸고 있는 척추에 역할이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항상 척추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관리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카이로프랙틱을 받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을 통해 고혈압을 낮출 수 있으며, 배뇨 및 배변을 활동을 원할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요통때문에 잠을 설치는 사람들도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통해 불면증을 치료하기도 한다. 

 

이렇게 척추의 교정만을 통해 몸 전체의 기능을 향샹 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카이로프랙틱 치료법이다. 그래서 많은 카이로프랙틱 전문가들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자신의 척추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카이로프랙틱을 받은 이후이다. 카이로프랙틱을 통해 받은 혜택을 가지고, 내 몸을 얼마나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하는 것이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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